[Article] [YG Life] (Korea) 빅뱅, YG엔터와 세번째 재계약…”20년이상 동고동락”

[뉴시스=이재훈 기자] 그룹 ‘빅뱅’과 YG엔터테인먼트가 인연을 이어간다.YG엔터테인먼트는 11일 “빅뱅 멤버인 지드래곤(G-DRAGON), 태양, 탑(T.O.P), 대성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빅뱅과 YG엔터테인먼트의 재계약은 지난 2011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다. 이에 따라 빅뱅은 장기적인 활동 계획을 그릴 수 있게 됐다.2006년 빅뱅으로 데뷔한 빅뱅은 ‘거짓말’ ‘마지막 인사’ 등의 히트곡을 냈다. K팝 한류를 대표하는 팀 중 하나다.지난해 YG가 부침을 겪으면서 일부에서는 빅뱅 멤버들이 회사를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도 했다. 하지만 빅뱅 멤버들은 자신들을 발굴한 YG와 의리를 중요하게 여긴 것으로 전해졌다.YG는 회사의 간판에 걸맞은 대우를 해주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전체가 데뷔 전 연습생 시절부터 동고동락한 기획사와 20년 이상 함께 하는 일은 흔치 않은 사례다.YG는 “빅뱅은 음악적 영역을 넘어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흐름을 바꾼 그룹이다. 빅뱅이 앞으로도 계속해 당사 대표 아티스트로서 세계 속 K팝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빅뱅 멤버들은 지난해 군 복무를 모두 끝냈다. 승리가 지난해 탈퇴하면서 4인조로 재편됐다. 올해 안에 컴백을 앞두고 있다.2020. 3. 11.